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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손녀딸 연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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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30 (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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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백혜순
파일첨부 : 20161030141342.jpg |
조회수 : 16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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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세돌이 된 연서입니다.
지리산 품안에서
실상사 작은학교의 많은 언니,오빠들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
지리산 뱀사골 계곡을 3km 정도 오르면서
도토리를 주워가며 오르느라 힘든줄도 모르고 오릅니다.
숲유치원을 다니지 않아도
눈 밝은 연서는 도토리도 잘 줍네요.
시야가 넓어 감나무도 발견하며 좋아라 합니다.
10월 중순이라 계곡에 발 담그기가 추울것 같은데도
기어이 맨발로 나서서 조약돌 던지기를 합니다.
하산할때가 되어서야 힘이 들다며
할아버지 어깨에 올라 타더니
여유를 부려요.
엄마,아빠를 떨어져
할아버지, 할머니와 하루 좋일 함께 했어요.
둘째 수용이가 지리산에 자리잡은 덕분에
올가을에도 이리 좋은 시간을
누릴수 있어 감사합니다.
뱀사골계곡덕분에
오늘 하루도 행복합니다.
손녀딸 연서는 아직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고 있어요.
미운 네살!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
다루기가 힘든 점도 많아
이제 그만 어린이집에 보냈으면 좋으련만
연서에미는 아직 생각이 없네요.
1000일의 눈맞춤도 끝나가고
동생 보느라 입덧도 심한데
아직은 견딜만 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우리부부가 연서에미에게 자유를 선사한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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