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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젊은부부가 가정분만에 성공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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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26 (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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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백혜순
파일첨부 : 20131126105722.jpg |
조회수 : 2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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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을 4일지나 재경이가 가정분만으로
잘 아는 이 미숙샘(조산사, 모유수유 관리사)
도움을 받아 3kg의 여자아기를 순산했습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합니다.
씻길필요 없을만큼 깨끗한 아기는
처음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분만 끝날때까지 재경이 옆에서
함께 애닯아 힘들어서 눈까지 부은 수용이는
가정분만 예찬론자가 되었습니다.
출산하자마자
내가 언제 아기낳았느냐는듯 해맑게 웃는 산모가 예뻐서,
마치 아기를 대여섯은 낳아서 길러본 표정으로
아기를 바라보고 흐뭇해하고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젊은부부가
보물이라며
가족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그 흔한 알코올조차 쓰지 않고도
아기 배꼽이 3일만에 꾸득꾸득 해지는것을 보았습니다.
분만하고 48시간만에 젖을 먹일수 있었습니다.
젖을 먹을수 없었던 동안 태변을 얼마나 많이 보던지
....
병원은 초기에 한번, 분만 한달전에 한번
만일을 대비해서 검사를 받았고
이 미숙샘과의 교류는 몇번 있었습니다.
그 많은 임산부검사 모두 생략했지요.
산후조리원대신
정성어린 남편의 간호를 받고 있습니다.
하루에 두번 불을 때고
손빨래해서 방이 건조해지지 않고 널어주고
산모의 식사수발
아기의 목욕 모두 남편의 몫이었습니다.
그 모든일을 즐기며 하는 수용이를 보고 왔습니다.
아기낳고 한달은 집짓는일도 쉴 수 있답니다.
농사일도 한가한 때 아이를 낳았으니 충분히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요.
주변의 사람들이
아기낳고 힘들었던 이야기만 들어서
겁먹고 있었는데
너무 평화로와 행복하답니다.
물론
아기를 갖기전에 젊은 부부는 단식을 통해 몸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공동체에서 직접 수확한 자연농에 가까운 음식을 섭취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평화롭고 느긋하게 아이를 기다렸습니다.
입덧도 없었습니다.
지금
연앤네이처에서 산후 산전 관리를 하고 계신 이미숙샘께서
그곳이 자연출산 산부인과인데
태어나는 신생아들의 기형이 많음을 걱정하셨어요.
전, 먹거리와 환경오염이 주는 폐해라고 생각합니다.
요즈음은 모유조차도 병에 넣어서 FDA승인을 얻으려 보내면
아마도 승인받을수 없는 상태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모유를 먹이는데도 불구하고 피부가 거칠고 아토피가
많은 이유는
산모의 건강과 먹거리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동체에서 피초차 일일이 손으로 뽑아내는 이유!
땅을 살리고자 애쓰는 이유!
갈수록 살기 힘들어진다는 아우성속에서
삶의 희망을 보고 실천에 옮기는 이 젊은 부부는
에미인 저조차도 대단하다고 할 뿐입니다.
공동체의 아기들은 예방접종도 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기 때문에
예방접종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영어태교?
어린이집?
학원?
모두 필요없는 항목이 될겁니다.
엄마아빠의 사랑과 관심과 스킨쉽을 충분히 받으며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아이로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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