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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승아의 행복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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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21 (0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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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승아엄마
파일첨부 : 090524113117.jpg |
조회수 : 2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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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가 로드스꼴라에 입학했습니다.
여행학교!
올해 1기로 입학을 한것이지요.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먹고살기'
로드스꼴라의 교육과정은 이 꿈을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여행을 중심으로 수행하는 학습 프로젝트들은 개인과 사회를 이해하는 과정이 되고
다양한 네트워크 속에서 진행되는 문화작업은 각 분야의 전문각가 되는 훈련이 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여행기획자는 물론 문화기획자, 지역전문가, 작가, 영화감독,
교사 혹은 자신에게 적절한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에게 적절한 직업을 찾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여행학교 로드스꼴라는 하자센터와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을 받고 있는
여행협동조합 맵이 운영하는 여행학교입니다.
*** 둘째를 허허벌판위에 콘테이너로 교실을 지어서 수업을 시작할것이라는
설명만을 듣고 가슴설레이며 실상사 작은학교 입학을 시켰던것과 마찬가지로
이제 승아를 길위에서 배우고 놀고 연대하고자 하는 학교를
가슴설레이며 입학을 시켰습니다.
승아는 이 학교에 입학하고 싶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글로 자신을 표현했으며
그 부끄럼많고 수줍움이 많은
아이는 면접때 선생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보이기도 했어요.
수업이 시작된지 2주가 되었습니다.
많이 힘이들고 벅차지만 자기가 이 많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나면
참 보람이 있을거라고 말합니다.
인문학이 너무 어렵지만 수업이 끝나고 나면 실오라기같은 무엇인가가
가슴에 남아있는것 같답니다.
깨달음이겠지요.
공부는 이렇게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과 비교하는 공부가 아니라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것이지요.
승아는 너무나 행복해 합니다.
육체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싶어하는 바램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특하고 대견할 뿐입니다.
승아가 인문고 1년을 다니면서 느꼈던 많은 아픔도
참 소중했던 시간이 될것입니다.
그 아픔과 좌절이 있기에
지금 자기가 몸담고 있는 이곳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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