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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아름다운 젊음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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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27 (1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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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하지용
파일첨부 : IMG_0074_0(4060).jpg |
조회수 : 1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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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인생관
명박이 정부의 공무원 개편과 감축 뉴스....
무능한 공무원 감축이야 말로 예정된 현실이었다.
꽤 오래전부터 나 역시 비효율적 공무원 구조에 대한
메머드급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철밥통이 있는 한 한국 사회는 발전하지 않는다.
꾸준히 발전하고 진보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10년전 아시아의 4개 용중 한국만이 도태되어 버렸다.
나는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한국이란 땅에서 살고 싶지 않다.
교육...복지....의료....삶의 기본적인 것들의 가치가
훼손된 이 땅에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비록 한국이란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나의 자식만은 세계인으로서 키우고 싶다.
나 역시 세계인으로서 남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
노가다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중 하나.
무슨 일이든. 일을 하면서 스스로 행복해야 한다.
석면 가루, 석고 가루를 하얗게 뒤집어 쓰는 것이
나를 괴롭게 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어떠한 창조적인 기쁨을 선사해
주지 않는 것에 더 괴롭다.
일을 하면서 기뻐할 수 있는 그러한 일을 찾아야 한다.
20대에는 나를 위해 산다.
30대에는 가정을 위해 산다.
40대에는 국가를 위해 산다.
50대부터는 세계, 세계인을 위해 산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끝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지금부터이다.
나는 어떤 사람을 볼때 그의 가장 기본적인 것을 본다.
만약 그가 흡연자라면
그가 담배꽁초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본다.
만약 그가 비흡연자라면
그가 일반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본다.
노가다 판에서 흡연을 하고 난후 옆에 쓰레기 통이 없다면
95%이상의 사람들이 그냥 길에 버린다...
바로 이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습관들이 그들의 삶을 여기까지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
몸으로 하는 일중 가장 밑바닥 인생으로 그들을 몰고 왔다고....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어렴풋이 느낀다.
인격...인품...그의 표정에서 발산하는 긍정의 힘...
우리가 진정 돌아보고 계발시켜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일 것이라...
스스로의 인격은 그 누구도 키워줄수 없다...
학교에서 배울수도 없다...
오직 나만이 나를 변화시킬수 있으며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나를 비춰주는 거울이 있어야 한다...
바로 내 삶엔 언제나
너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 삶은 나와 너가 함께 우리로서 살아 갈때
진정 아름다워 지는 것이리라....
스물 다섯....
아직 젊은 나이...
젊은 날의 많은 도전과...많은 실패와...깊은 경험만이
나를 좀더 키워나갈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게 내가 현재를 살아가는 이유이다.
인생은 우리 앞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떠한 태도로 그 일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 지용이의 싸이월드에서 퍼왔습니다.
1월 엄동설한에 막노동을 하면서
느낀 글을 어미의 입장으로 읽으면서
아들이 많이 대견했어요.
세상을 비판할 수 있는 눈과
그리고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수 있는 행동력은
제가슴에 전율로 전해왔지요.
이틀을 쉬고
오늘 동생과 함께 동남아배낭여행 한달코스로 떠났습니다.
여행지를 알려주는 책한권과 옷 두어가지와 막일해서 번돈을 가지고...
너무나 신나서
그리고 행복해하면서...
"어머니, 이렇게 행복해할 수 있는일을 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길떠나는 아들들을 위해서
제가 해줄수 있었던일은
배탈나지 말라고
고추장에 매실액기스와 마늘을 듬뿍넣어서
마련해준것이 전부였습니다.
이제 저들의 인생은
온전하게 저들의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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