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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생아의 시각발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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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1 (0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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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소아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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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8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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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들께 꼭 추천하는 흑백모빌~
왜 필요한가 도움이 될 듯해서 퍼왔습니다.
◆ 신생아의 시각발달
갓 태어난 아기의 시각은 그저 빛에 대해서 "반사"하는 수준이다. 그러다 10일 정도 지나면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추적하고, 20cm의 거리에서 가장 잘 본다.
생후 1개월 정도가 지나면 겨우 사물을 주시해서 보는 능력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아기의 눈은 빛에 대해서만 예민할 뿐이고, 아주 가까이 있는 것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아기 얼굴 가까이에서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
이 시기 아기의 시각은 빛의 파장에 따른 차이를 식별하고 일부 색을 구분하기도 하나, 완전한 색의 변별은 4개월 이후라야 가능하다.
그러나 아기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본다고는 생각하지 말자. 연구팀들도 아직 어떠한 해답도 얻지 못하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기는 아직 불완전한 시력이지만 엄마를 알아본다는 것이다.
아기는 머리색이 검은색인지 갈색인지, 눈 색깔이 어떤지 아직 구별 못하지만, 엄마의 얼굴 윤곽에 따라 엄마를 알아보게 된다.
조금씩 아기들은 엄마의 향기, 목소리 등을 자기가 보는 엄마의 모습과 연결시키게 된다. 이것이 전문의들이 이야기하는 "영원히 친근한 이미지"이다. 연구에 의하면 아기가 생후 6개월 이상 되면 엄마와 이모가 비슷한 점이 있지만 구별을 할 줄 알게 된다고 한다.
아기의 시력은 태어나서부터 5∼6살 때까지 만들어진다.
특히 4개월 반, 9개월, 18개월, 3살, 6살 때가 중요하다.
이것은 눈보다 진화가 늦은 뇌의 성숙도에 따라 다르다. 다시 말하면 눈은 뇌가 보거나 이해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보게 된다는 이야기로, 이러한 현상은 평생 지속된다.
* 0~3개월에는 시각자극을 주는 장난감을
아기가 태어나서 4주까지는 명암이나 색을 구별하지 못하지만 한 달이 지나면 강한 색채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빛을 볼 수 있게 된다.
생후 1개월쯤 돼서 아기가 물체를 응시할 때 처음으로 주는 장난감이 모빌이다. 특히 소리가 나는 흑백모빌이 좋다.
이 시기 아기들은 색상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색의 대비와 형태가 확실한 흑백 모빌은 눈의 초점을 맞추고 시각적인 능력을 발달시켜준다.
◆ 시각이 발달하면 지능도 좋아진다
아기가 색에 대한 반응을 보이는 시기는 생후 3∼4개월 정도부터.
따라서 시각과 색감 개발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생후 1년까지는 색 자체에 대한 감각보다는 시각 전반을 개발시키고, 1세∼3세에 접어들면서 색감을 발달시키는 것이 좋다.
시각과 색감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아기들의 감각이나 지능은 어느 것 하나만 먼저 발달하거나 개발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눈은 다른 감각 전부가 다발로 모아져 있어서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처리하며,
인식이나 의식을 지배하는 기관인 지능중추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뇌의 연장이기 때문.
따라서 시각이 발달하여 원근감을 느낌과 동시에 손의 움직임으로 촉각을 발달시키고, 동시에 소리를 듣게 해서 청각도 함께 개발시키는 것이 이상적이다.
다만, 시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은 "배운다"는 과정이 없이도 충분히 발달할 수 있지만, 시각은 연습을 통해서 더욱 발달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며, 시각이 발달하면 지능도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 사물을 주시하는 연습을 시켜주세요
아이에게 이야기를 할 때는 정확한 의사전달을 위해 눈높이를 맞추어 대화하는 것이 좋다. 주의 깊게 본 것을 기억하고 정리하여 뇌에 입력시키는 것을 주시라고 하는데, 눈높이 대화는 이러한 훈련의 기본이다. 움직임을 쫓는 것도 주시하는 연습의 일종이다. 손전등을 이용한 그림자 놀이를 통해 사물을 주시하는 연습을 할 수 있으며, 이때 가까운 것만을 보면 근시가 되므로 멀리 있는 것도 볼 수 있도록 한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의지로 사물을 똑똑히 보게 되려면 대뇌를 사용해야 하는데,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등 가정에서 볼 수 없는 물건이 많은 곳을 함께 가는 것이 대뇌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 시각 발달에 좋은 놀이
- 표적 맞추기벽에 양궁 과녁 모양의 표적을 만들어 놓은 다음, 3~5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탁구공이나 테니스공을 이용하여 표적을 맞추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어린이들의 눈과 손의 협응력 향상에도 좋다.- 계단 만들기먼저 방 한가운데 높이와 크기가 각기 다른 단단한 재질의 상자를 여러 개 놓아두고 벽에 인형이나 카드 등과 같이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물건을 다양한 높이로 부착시킨다.
설치가 끝난 뒤 부모가 아이에게 가져와야 할 물건을 지정하면 아이들은 지정한 물건을 가져올 수 있도록 알맞은 높이의 상자를 골라 계단을 만든 다음 손을 뻗어 닿는 위치의 물건을 가져온다.
유의할 점은 아이들이 밟아도 상자가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야 하며 어린이의 근력을 고려해 너무 무겁지 않아야 한다. 이 게임은 높이에 대한 개념 학습, 물체의 분별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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