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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형 이야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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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14 (12:09)
| subject : Re: 따끈따끈 .. 방금 인형 받았어요^^ |
| name : 내동생 |
visit : 2206 |
> 은영지 님께서 쓰신글 입니다.
>
>
> 금방 미피와 승아C를 받았어요^^
> 애들과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도 있고 돈도 아깝지 않네요.
>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 우리 개구쟁이들 너무 좋아합니다.
> 대박이에요~~^^ 감사합니다 *^^*
> 승아 볼살이 통통해요.. 솜을 얼마나 예쁘게 넣으셨는지~~
> 7살 딸애는 어린이집에 있는데, 보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 인형들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 저도 육아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넘 행복합니다.
>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________^ ..
>
+++ 12월 들어 완제품 주문량이 너무 많이 밀려
만드는 인형을 보면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오늘 아침 한달쯤 인형을 만들지 않고 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우울하게 출근을 했어요.
10년을 넘게 어떻게 그 많은 완제품을 만들수 있었지...
의아해하면서..
하지만 주문받은 인형은
서두르지 않고 하나 하나 최선을 다해서 만듭니다.
그러다 보니 주문이 적체되기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여간만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렇게 반갑고 고마운 글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전,
다시 힘을 받습니다.
그래요 ...
그랬어요...
제가 정성것 만든 인형을
귀하게 여겨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전 다시 생기를 찾고
감사하며
인형을 만들지요.
고맙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랑받은 좋은 친구가 되기를 고대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그 시간들이...
아이들이 엄마에게 주는 작은 감동 하나하나가
생을 참 풍요롭게 만들지요.
승아C 에게 새로운 이름도 지어주고
인격도 부여해주어
아이가 감정이입을 하며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은 인형을 마음으로 만나는것을
경험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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