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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형 이야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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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30 (08:16)
| subject : Re: 니키 분홍줄무늬-별 탄생 |
| name : 승아엄마 |
visit : 2093 |
> 장인선 님께서 쓰신글 입니다.
>
> 큰아이 채원이가 18개월이 넘었고,
> 둘째아이 출산일이 코앞이라(11월 중순)
> 태교겸 또 채원에게 선물주려고 만들었어요.
> 채원이가 인형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
> 아이 재워놓고 짬짬이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 처음이라 잘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
> 머리실이 모자르지 않을까해서 머리길이를 짧게했는데
> 좀 아쉬워요. 조금더 길게 할껄하고...
>
> 머리 풀어서 찍어보고 양쪽으로 묶어서 찍어보고
> 결국 단정하게 양쪽으로 땋아서 묶었답니다.
>
> 이름은 '별'이라고 지었어요. 채원이 태명이랍니다.
>
> 옷갈아입히는 인형도 만들고 싶은데...
> 가능할까요?
>
> 참,,, 아쉬웠던 점은 머리 실이 털이 없는 실이였으면 좋겠어요.
> 제가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데 머리 심는 동안 재채기로 고생했답니다.
> 그리고 옷에도 털이 많이 묻어서 바느질 후 꼭 테이프로 떼 내야했구요.
> 채원이가 가지고 놀때도 빨지는 않지만 털이 빠지니 좀 신경이 쓰여요.
>
+++ 참 훌륭합니다.
전체적으로 맵시가 아주 좋아요.
머리길이도 적당하구요.
지금 사용하셨던 머리카락은 키드모헤어라고 가는머리카락을
연출할때 쓰는 유일한 머리카락이예요.
아니면 옷갈아입히는 인형을 만들때 쓰는 조금 굵은실을
쓰셔야 해요.
별이를 만드는 동안
채원이는 인형만드는 엄마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을거예요.
그기억은 어른이 되어서도 잠재의식속에 남아
채원이의 안정된 정서에 한 몫을 할거라고 확신합니다.
눈썰미로 보아서
옷갈아입히는 인형도 무난하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너무 욕심만 부리시지 않는다면....
내동생 자료실에 사진으로 올린것을
한번 훑어 보세요.
이해가 가시면
시도해 보세요.
솜넣기가 관건인데
동생을 보는 채원이에게는
맵시가 문제가 될것같지는 않아요.
인형을 많이 좋아하는 아이라니
욕심을 내셔도 좋을것 같네요.
완성된 인형을 볼 수 있어서 아주
반갑습니다.
주문하시게 되면 채원이엄마라고 알려주세요.
만드실 때 특별한(?)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출산일이 얼마 남지 않으셨다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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